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본격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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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연예

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본격 준비 박차

▷ 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및 프로그램 대대적 변화 시도
▷ 신임 조직위원장 이왕준, 집행위원장 김희선 확정

올해 제22회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다가오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조직위 구성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이끌어 온 ‘김한’ 조직위원장과 ‘박재천’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돼 신임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지역 전문가 15명, 전국 단위 외부전문가 8명 등 새로운 조직위원 25명도 확정했다. 이들은 대학, 언론, 예술, 국악, 명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들이어서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준 신임 조직위원장은 전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를 마치고 현재 명지의료재단이사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의료와 문화치유, 판소리, 국악 등 전통음악 분야에 탁월한 관심과 네트워크로 정평이 나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 되고 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 운영자문위원과 국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특유의 소통과 협력, 탁월한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새로운 조직위는 이번 축제에 ‘국제적인 냉전과 전쟁, 평화’의 분위기속에 ‘소리’를 통한  ‘상생’과 ‘회복’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가 전북의 ‘소리문화’로 하나가 되길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주제 등은 새로 꾸려진 조직위를 포함한 전문가 자문 중이며, 5월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왕준 신임 조직위원장은 “소리는 전북인의 삶과 뗄 수 없는 중요한 자산으로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소리문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면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현대적 퓨전음악, 대중음악, 지역과 연계한 기획공연 등 시대적 분위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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