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청소년 뮤지컬 '나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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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연예

생명존중 청소년 뮤지컬 '나는 나비'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모이면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오산시에서는  오는 9월 1일 오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나는 나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살예방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과 학업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시놉시스

주인공 ‘나비’는 유일한 친구 ‘동훈’이가 왕따를 당하고부터 그에게 다가갈 수 없다. 하는 수 없이 이름 없는 ‘길냥이’를 친구 삼아 외로운 마음을 달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생회의 건의함에 들어온 익명의 쪽지. ‘박민수! 동훈이 좀 그만 괴롭혀...’ 회의를 주관하던 전교회장 민수는 쪽지를 쓴 사람이 나비라고 특정하고 나비는 당황한 나머지 동훈이와 친분을 강하게 부정하지만 소용없다.

그날부터 동훈이와 나비에 대한 ‘카톡감옥’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훈이는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되는데...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날 컴퍼니 기획사 제공-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 자살예방협회는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세계 여러 나라가 서로 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는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대한민국이  수년째 유지하고 있는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이다.  


뮤지컬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8월 28일 오후 6시까지 뮤지컬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오산시의 관계자는 “매년 청소년과 청년층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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