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기본사회 화성본부 출범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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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9일, (사)기본사회 화성본부 출범식 열어

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상임대표 김홍성)가 19일 오후 2시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정식 출범식을 열고, 기본사회의 가치와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기본사회 화성본부 현판전달과, 비전선포를 겸한 이날 출범식에서 김홍성 상임대표는 운영위원을 직접소개하고 “ 지금은 시민모두가 다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 너무 앞서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게 시민과 함께 나란히 걸으며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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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성 상임대표가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정종남 기자-

 

(사) 기본사회는 소득·주거·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본소득 실천운동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을(乙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어서 열린 기본소득 특별강연에서 정균승 교수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이른바 ‘햇빛연금’을 사례로 들며 “기본소득이란 모든 개인에게 조건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현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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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균승 교수  -정종남기자-

 

실제로 신안군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공유제에 따라 햇빛을 이용해 얻어들인 수익금을 매분기마다 1인당 많게는 40만원에 해당하는 지역화페를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득이 증대되면서 인구유입도 늘어 한때 폐교위기에 놓였던 초등학교에 전교생이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본소득의 자원, 재원은 무엇으로 하느냐는 우려에 대해서 정균승 교수는 ”우리 사회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유부인 햇빛, 바람과 같이 활용할수 있는 자원들이 얼마든지 많다”며 “화성지역에서 실현할 수 있는 특색있는 방안을 시민과 함께 연구해나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100여명의 화성시민이 함꼐 해 ’기본사회, 기본소득‘에 관한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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